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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타데일리뉴스] 알 수 없는 행동 '틱장애', 조기치료가 중요 조회수 1309 작성일 2016-09-12





원인을 알 수 없이 신체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틱장애라고 한다. 대부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동반돼야 할 질환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만 18세 이하 성별 및 연령별 ‘틱장애’ 진료 환자(2011년 기준)에서 초등학교 연령대인 만 7~12세 환자수는 7,277명, 전체의 4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틱장애는 전체 아동 10명 중 1~2명에서 발생하고, 여아에 비해 남아가 3~4배 정도 발병확률이 높게 나타난다. 틱장애 원인으로는 중추신경계의 발달과정 중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가 상호작용하면서 뇌의 특정부위에 변화를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틱 증상으로는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틱’과 소리를 내는 ‘음성틱’이 있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ADHD, 강박장애, 불안장애 등의 동반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만성이 되면 ‘뚜렛증후군’으로 이어져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틱 증상은 대부분 얼굴에서 먼저 시작되고 신체 하부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눈을 깜빡이거나 이마나 얼굴 찡그리기, 코 찌푸리기, 입 오물거리기, 아래턱 내밀기, 고개 끄덕이기 등의 단순 행동과 남의 말 따라하기, 욕설하기, 상황과 관계없는 단어를 말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



틱장애의 원인과 문제행동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체질, 발달검사, 주의력검사 등 각종 검사가 필요하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 증상의 원인, 치료기간 등을 판단해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틱장애는 증상의 초기에 가벼운 운동틱으로 시작되는데, 부모가 치료를 고민할 때, 증상이 없어졌다가 몇 개월 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ADHD, 불안장애, 학습장애 등의 동반장애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틱으로 인한 2차적인 문제를 예방하려면 초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틱 증상을 나타내는 아이를 혼내는 것은 아동이 스트레스, 긴장감, 압박감 등을 느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레생한의원 창원본점 김미라 대표원장은 “틱장애는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는데, 부모가 치료시기를 고민하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틱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해 증상 발견 시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틱장애 치료와 더불어 아이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적절한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