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는 평소보다 잦아지는 모임 및 회식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살이 찌기 쉬운 시기다. 

그리고 이 시기는 갑작스럽게 찐 살을 빼겠다고 무리한 식단 조절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식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소위 말하는 ‘요요현상’이 올 가능성이 높다. 

요요현상은 단순히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으로 체중이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 요요현상이 오게 되면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보다 근육량은 줄어들고 체지방은 늘어나게 된다. 

근육량이 줄어든 만큼 기초 대사량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더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 체질이 되어가는 것이다.

요요현상이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성공하려면 균형 잡힌 식단과 체계적이고 꾸준한 신체활동 등이 골고루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사실 이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지켜지기 힘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렇게 찐 살을 방치하게 되면 어느 순간 비만이 된 본인의 몸을 마주하게 된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은 물론 무거워진 체중에 의해 관절에 무리가 가 관절염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심지어 치매, 뇌경색, 우울증 등의 대사성질환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된다.

한방 다이어트는 이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환자 개개인의 비만 원인과 체질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맞는 한방 치료를 처방한다.

한방 치료에서 사용되는 다이어트 탕약은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하지 않은 식사 습관으로 부족해진 필수 영양소 보충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신진 대사량을 늘려주면서 체지방 분해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여 무리한 식단 조절과 운동 없이도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이어트 탕약은 간수치를 높인다는 오해가 있는데 정상적으로 처방된 탕약을 복용했을 때 간수치가 높아지는 경우는 없다. 

다이어트 탕약을 복용하고 간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는 본인의 기왕력이나 

이미 정상적이지 못한 간 기능 때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탕약 처방 전 한의사에게 상세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창원 이레생한의원 김미라 원장은 “누구나 다이어트를 할 때 최대한 빠르게 살을 빼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런 다이어트 방법은 겉보기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건강에 몹시 좋지 않은 방법이다.”며 

“본인이 어떤 이유로 살이 찌게 되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하는지 등 본인 몸에 대해서 먼저 파악하는 것이 건강하고 오래 유지되는 다이어트를 성공하는 방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