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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칼트리뷴] 성장을 방해하는 틱장애, 초기치료가 중요 조회수 8107 작성일 2017-09-29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어깨를 들썩이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행동은 틱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틱장애는 유전적 요인 또는 뇌손상 및 세균감염, 생화학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발생하는데, 건강보험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매년 1.9%씩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틱장애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어린 나이부터 과도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오는 심리적 압박감과 활동량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틱장애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는 행동이나 소리 등을 반복적으로 내는 것을 말하며, 크게 근육틱, 음성틱으로 나뉜다.


근육틱은 눈을 깜빡거리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빠르게 젖히는 등 근육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면서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행동을 말한다. 음성틱은 헛기침, 코를 훌쩍이는 소리, 같은 말 반복하기 등의 소리를 내거나 의미 없는 말을 하는 증상을 말한다.


틱장애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두뇌 시스템의 불안정이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뇌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아동기,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난다. 증상을 겪는 아이들은 또래보다 불안감을 더 느끼고 같은 일을 겪어도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되어 학교생활은 물론 사회성 형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틱장애는 증상이 심해지는 원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창원한의원에서는 맞춤 한약처방과 침치료, 외치치료 등을 통해 불안정한 뇌의 균형을 맞추고 두부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두뇌가 안정되고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치료하고 있다.


이레생한의원 창원본점 김미라 대표원장은 “틱장애는 초기에 발견 시 꾸준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을 방치할 경우 ADHD, 강박장애, 불안장애 등 동반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며, “또한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이 되어 ‘뚜렛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일부는 성인틱으로 진행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기관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