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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종포스트] 소아비만, 성조숙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회수 1022 작성일 2017-08-30


요즘 아이들은 과거에 비해 고열량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가 빈번한 반면 활동량은 적어 비만에 노출되기 쉽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초등학생 비만 비율은 14.7%(2015년 기준)에 달하며 해마다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 저해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소아비만은 일반적으로 유아기에서 사춘기까지 비만 상태를 말한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지방세포 수와 크기도 함께 증가해 성인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발생확률을 높이게 된다.


또한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의 원인으로 아이의 올바른 성장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성장판은 2차성징이 빨리 올수록 일찍 닫히게 되며 체지방률이 증가하면 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되고 2차 성징 시기 역시 당겨져 키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조숙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남에 따라 여자아이의 경우 초경 연령이 앞당겨지는 것이다. 이밖에도 8세 이전에 가슴 몽우리가 잡히는 경우, 가슴 통증, 냉대하 같은 분비물, 음모 발생 등이 있다. 남자아이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고환 용적이 4ml, 직경 2.5cm 이상, 음모 발생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는 신체적으로는 성숙하지만 성호르몬 분비가 빨라지면서 성장판이 일찍 닫혀 성인이 됐을 때 또래보다 5~10cm정도 키가 작을 수 있다. 


또한 신체와 정신발달의 차이 때문에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거나 감정 조절이 힘들어 조기사춘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부모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경남 창원한의원 이레생한의원 창원본점(상남동) 김미라 대표원장은 “소아비만인 경우 아이에게만 일방적인 강요를 할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함께 생활습관을 바꾸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성장기에 무리한 다이어트는 영양 불균형으로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고열량 음식은 줄이고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등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또한 체지방 분해를 돕고 성장을 도와주는 적절한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